가족
최근승연이의 유머감각
소꾸호
2007. 1. 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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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는 항상 승연이가 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승연이는 듀얼리스트(유희왕카드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나 파워레인저등등 아빠로서는 도저히 반가워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며칠전 승연이가 '검사'가 된다고 했다.
너무나 반가워서 승연이에게 아빠를 기쁘게 해주기로 했어? 라고 했더니.. 장난감 칼을 막 휘두르며 이 검사말이야라고 아빠를 놀린다.
2. 얼마전에는 안마 쿠폰이라는 걸 가져왔다. 뒤에는 5장모으면 안마 해드립니다.라고 적혀있고.. 기특해 했더니 10분있다가 또 한장... 조금있다가 또 한장해서 4장을 주더니..마지막에 아빠 뒤에 읽어봐라며 5장째를 주었다... 그 뒤에는 '이 쿠폰을 10장 모으면 안마를 해드립니다.'라구 적혀있었다.
3. 스키를 가르쳐봤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 뭐는 뭣하리^^. 멀리서 숨어서 리프트를 타고 오는 모습을 보았는데 옆에 강사와 무언가 이야기를 하며 올라오고 있었다.
나중에 승연이에게 무슨 이야기 했니 라고 물었더니 그냥 이런저런얘기 라고 대답하더라..헐
아래 사진은 올해 초등학교에 가는 승연이와 학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