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저생각

한달남은 2003년

소꾸호 2003. 12. 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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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와서 이것저것 했는데도 아직 11시. 그래서 사람들은 평일에도 약속을 잡을 수 있구나라고 묘한 기분으로 납득을 한다. 홈페이지의 방명록이 광고로 얼룩진지도 1년여.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다. 하여튼 문제는 그게 아니지. 업데이트 되지 않는 내용들이 더 문제이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타고 난 천성이 무슨일을 해도 어정쩡하게 한다.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니어서 글을 쓰고 싶지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낼모래 추석'은 좀 너무해서 간판만 고치고 간다. 그 제목도 일년에 한 번은 맞으니 내년 추석까지 두어도 좋겠지만 말이다. 아~ 이번 겨울에는 베트남에 다녀오고 싶다.

2003년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