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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이었을까.
집사람과 밤에 청량리역에서 무박2일의 일정으로 정동진을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해 뜨는 걸 보면서 나는 아마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 던 것 같습니다.
땀을 참 많이 흘렸던 기억들. 동해시의 어느 동굴 앞에서 세수를 했던 기억들.
이제는 추억으로 바뀌었지만, 여행에서 돌아와서 집사람이 보낸 편지에 같이
들어있던 정동진까지의 기차역이름. 그리고..
"눈을 감으면 기차소리가 들리고 스쳐지나갔던 간이역까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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