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3 6일째(시라하마) : 2018년 6월 25일(월) 여행 여섯째날. 오늘은 목적지로 오사카의 남쪽 휴양지 白浜 (시라하마)를 목적지로 정했다. 오사카에서 약2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관광지인데 교회다닐 때 수련회하러 자주 방문했던 곳. 8시정도에 텐노지역에서 줄발하는 차를 타야 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짐정리를 한 후 집을 좀 치운 후, 정들었던 숙소를 출발하였다. 부모님도 이사가는 느낌이라며 아쉬워했고, 방명록에도 좋은 숙소를 쓸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겨놓았다. 올 때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끌고 텐노지역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이 날 느낀 점은 역마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잘 되어있었다는 점. 짐을 가지고 이동을 해야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역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시간은 평소보다 조금 더 소요되었지만 큰 불편함없이 이동을 할 .. 2020. 5. 2. 온천저녁식사 (센쿄로) 내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온천. 그렇게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갈 때마다 감동하면서 먹는 식사. 저녁식사를 기록용으로 별도 포스팅을 해둔다. 식전주, 그리고 여러가지를 올린 두부 전채요리. 맑은 국물요리 생선회. 조림요리. 갈치를 구워 여러가지 야채와 같이 조합 (승연이 엄마의 다시 먹고 싶은 접시1위) 고기요리. 와규스테이크 (승연이와 나의 다시먹고 싶은 접시 1위) 튀김 (기름이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일본어로는 아지(사전을 찾아보니 전갱이) -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생선이 보이지 않는데 약간 고등어회같은 느낌. 그리고 식사의 마지막. 밥, 미소시루, 츠케모노 마지막 디저트 식탁위에 놓여있던 꽃. 조화인 줄 알았는데 생화라 놀랐음. 식사메뉴를 적어놓은 메뉴. 밥을 먹으며, 유카타의 소매가.. 2020. 5. 2. 여름휴가1일 : 2016년 7월 19일(화) 2016년의 계획을 세우며 나눈 우리 가족의 대화. 나 : "이번 여름휴가는 이모계시는 LA에 다녀올까?"승연엄마 : "자녀가 고등학생이라는 감각이 전혀 없구먼.. 고등학생이 되면 그렇게 1주일 내내 놀러가기가 쉽지 않아"나 : "그래? 그래도 여름휴가 없으면 뭔가 좀 아쉬우니 2박3일로 큐슈에 온천 다녀올까.."승연엄마 : "방학하자마자 가는 거면 그렇게 하면 되겠네"승연 : "저 안 갈 껀데요!"나 : "왜?"승연 : "그냥요"나 : "아직 승연이 없이 엄마, 아빠 둘이만 가면 뭔가를 가족이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나이고, 이제 엄마 아빠랑 어디 놀러갈 날도 얼마 안 남았으니 같이 다녀오자!!!"승연 : "도쿄에 가면 갈께요"나 : "왜?"승연 : "아키하바라라는 곳에 가보고 싶어서요"나.. 2020.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