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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3

17. 에필로그 집사람이 아들 대학합격했으니 심심하겠어라는 말 한마디에 문득 아들의 재수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 자신을 절제하고 목표를 이루기위해 노력했던 아들의 이야기. 아들이 대학을 진학했던 시절의 대학입시가 어땠는지를 기록해 두기 위해 소설의 형식으로 기록을 남겨보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리고 형제들, 나를 좋아해주시는 목사님들 집사님들이 우리 아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을 보내주셨고, 두 번씩이나 찹살떡을 사 주면서 응원했던 많은 분들이 계셨다. 그렇게 기억해주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에게 참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기를 절제하고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고 인내한 아들이 너무 감사하다. 다른 사람처럼 의사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꿈을 위해 노력한 아이.. 2020. 4. 20.
16. 발표 11월 15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긴 여정이 마무리 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다. 수시시험, 발표, 수험생들 사이에 수능5교시 원서영역이라고 불리는 지원학교선택까지. 학교를 정하고 정시 원서를 낸 12월 31일 이후에는 발표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가끔씩 100% 안전한 곳을 한 군데 넣었으면 이렇게 불안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하였다. 진수도 기다리는게 지루한지 친구들과 3박4일로 여행을 다녀왔고, 나는 가끔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서 올해는 어느학교 어느학과는 몇점이 컷이 될거야라고 수험생들이나 부모들끼리 전망하는 글을 보며 불안을 느끼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 2020. 4. 20.
15. 정시지원 수능성적을 공식발표일 전에 평가원홈페이지에 몇명 수험생이 점수를 확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수능성적확인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놓고 발표일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몇몇 치기 어린 친구들이 작년발표방법을 유추하여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다 올해 성적같이 확인이 되었던 모양이다. 그 정도로 자기 수능 시험점수가 몇 점인지 빨리 알고 싶은 심정이었을거라고 수험생들의 마음을 상상해본다. 그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12월 5일 수능성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다행히도 진수는 가채점했던 점수와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수능점수발표때는 원점수라고 하는 실제점수는 공개가 되지 않고 백분위와 표준점수 그리고 등급만 공개가 된다. 백분위의 경우는 해당과목의 점수가 그 과목을 본 사람들의 등수증 몇퍼센트의 ..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