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야기/하코네여행(2016년여름휴가)4 여름휴가마지막날 : 2016년 7월 21일 (목) 2016년 여름휴가 셋째날의 기록. 눈을 뜨니 비가 내리고 있다. 3일내내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왔는데 다행히 마지막 날에 비가 내린다. 비가 오니 하늘도 어두운 데다가 전날 너무 피곤해서인지, 열심히 가족들을 깨웠으나 아침식사대신 그만큼 더 자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했다. 비오는 모습이 표현되지는 못했지만 아침인데도 어둡다. 멀리 JR 시나가와역이 보인다. 그래도, 일곱번밖에 없는 식사중 한 번을 건너뛸 수는 없는 나는 우산을 쓰고 아침 먹을 거리를 찾아 호텔근처를 좀 돌아보았다. 그러던 중 출근하는 사람들이 레밍스처럼 들어가는 아침우동집에 발견하고 나도 출근하는 사람처럼 들어가서 아침식사를 완료! 원래 호텔아침식사는 비싸기도 하고 일본은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들이 많아 조식.. 2020. 5. 2. 여름휴가2일 : 2016년 7월 20일(수) 2016년 여름휴가 둘째날의 기록. 아침에 일어나서 다같이 온천을 한 번 더하고 와서 체크아웃할 준비를 다하고 아침식사를 먹으로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승연엄마 : "누가 아침마다 이렇게 맛있는 죽을 끓여주면 좋겠다" 승연 : "누가 아침마다 생선 구워서 아침차려주면 좋겠다" 나: "별로 어렵지 않네.. 내가 회사 그만두고 연습해서 아침마다 해줄께" 승연엄마, 승연 "........." 그런 대화를 하며 열심히 깔끔하게 아침식사를 완료. 밥을 먹고 우리가 묵은 숙소의 정원을 산책. 그냥 평범하게 걸어서 약20분정도걸리는 코스. 숙소의 역사가 느껴지는 산책로의 나무들을 보며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자처럼 산책하는 승연엄마와 무념무상 승연이. 산책로라 써있지 않고 산뽀길 이라고 써 있어서 더 .. 2020. 5. 2. 온천저녁식사 (센쿄로) 내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온천. 그렇게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갈 때마다 감동하면서 먹는 식사. 저녁식사를 기록용으로 별도 포스팅을 해둔다. 식전주, 그리고 여러가지를 올린 두부 전채요리. 맑은 국물요리 생선회. 조림요리. 갈치를 구워 여러가지 야채와 같이 조합 (승연이 엄마의 다시 먹고 싶은 접시1위) 고기요리. 와규스테이크 (승연이와 나의 다시먹고 싶은 접시 1위) 튀김 (기름이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일본어로는 아지(사전을 찾아보니 전갱이) -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생선이 보이지 않는데 약간 고등어회같은 느낌. 그리고 식사의 마지막. 밥, 미소시루, 츠케모노 마지막 디저트 식탁위에 놓여있던 꽃. 조화인 줄 알았는데 생화라 놀랐음. 식사메뉴를 적어놓은 메뉴. 밥을 먹으며, 유카타의 소매가.. 2020. 5. 2. 여름휴가1일 : 2016년 7월 19일(화) 2016년의 계획을 세우며 나눈 우리 가족의 대화. 나 : "이번 여름휴가는 이모계시는 LA에 다녀올까?"승연엄마 : "자녀가 고등학생이라는 감각이 전혀 없구먼.. 고등학생이 되면 그렇게 1주일 내내 놀러가기가 쉽지 않아"나 : "그래? 그래도 여름휴가 없으면 뭔가 좀 아쉬우니 2박3일로 큐슈에 온천 다녀올까.."승연엄마 : "방학하자마자 가는 거면 그렇게 하면 되겠네"승연 : "저 안 갈 껀데요!"나 : "왜?"승연 : "그냥요"나 : "아직 승연이 없이 엄마, 아빠 둘이만 가면 뭔가를 가족이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나이고, 이제 엄마 아빠랑 어디 놀러갈 날도 얼마 안 남았으니 같이 다녀오자!!!"승연 : "도쿄에 가면 갈께요"나 : "왜?"승연 : "아키하바라라는 곳에 가보고 싶어서요"나.. 2020.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