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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갔다가 이화여고를 잠깐 들렀다.
고등학교 1학년때 유관순기념관에서 베니스의 상인을 보러갔다가 교정이 너무 멋있어 이런 학교에 다니면 마음도 이뻐질 것 같았던 느낌이 들었던 학교.
온 가족이랑 명희씨랑 잠깐 산책을 하다 승연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그만두었다.
화장실에 갔다온 승연이가 '휴지심'이라면서 건네주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다 쓰고 가운데 남은 딱딱한 종이의 이름이 '휴지심'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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