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휴가는 집사람에 호주 한 번 가볼까라는 말에 내가 그럴까라고 대답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고, 승연이는 신세계에 있는 포켓몬스토리에 갔다오더니 포켓몬센터가 가보고 싶다고 하여 그럼 호주가는길에 동경을 들러서갈까라고 하여 그럴까로 화답하여 이미 두달정도 전부터 계획이 되어있었다.
가기전부터
lonely planet ENCOUNTER시리지 의 시드니 (한글판)
넥서스출판사의 Enjoy 호주
시드페이퍼출판사의 Sunny Side Sydney
National Geographic의 오스트레일리아(승연이를 위한 한글책)
나비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wjsllove/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 많은 상상을 하였다.
동경여행을 계획한 후 처제가 처형네 아이(조카)들을 데리고 일본에 같은 날 같은 비행기로 간다는 것을 알고 동경에서의 일정은 같이 동행하기로 하고 같이 여행을 시작하여 중간에서 우리가족은 호주로 이동.
간단히 스케줄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사진들은 기회가 되면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다.
8월7일(토) 출발 및 지부리박물관
5:00 금천우체국(노보텔독산근처) 공항리무진을 타고 출발
6:00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탑승수속.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아 20분이상 소요됨
이후 공항내 파리바케트에서 빵으로 아침을 먹고
8:00 JAL(JL950) 로 나리타출발
10:25 도착
11:30 입국수속완료 : 외국인줄은 정말 엄청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본은 다 좋은데 입국수속 좀 간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12:00 JR을 차고 치바-소가-핫쵸보리로 이동 : 돈을 줄여보려고 특급을 타지 않았더니 엄청난 시간이 소요.
14:00 호텔체크인 亀島川温泉 新川の湯 ドーミーイン東京八丁堀
: 원래 이 호텔에서 2박을 할 예정이었고, 처제팀이 5박을 할 예정이었으나 처제팀 첫날 방을 구하지 못하여 4박만 예약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일본을 잘 아는 내가 다른 호텔로 급히 1박을 변경하고 처제팀은 우리가 예약한 2박 중 1박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14:20 호텔앞 라면집
15:10 Mitaka 지부리박물관으로 이동
16:10 Mitaka역에서 지브리버스 탑승하여 지부리박물관에 도착하여 지부리박물관구경
: 숙소찾기라는 짧은 영화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지부리박물관을 보기위하여 승연이는 미야자키하야오 애니메이션 몇편을 보고 방문함
18:15 핫쵸보리로 이동시작
20:00 핫쵸보리역 근처 Denny's 레스토랑에서 식사
21:00 가장 큰 짐은 핫쵸보리호텔에 처제팀방에 놓고 짐을 꾸려 오자키의 Daiwa Roynet Hotel로 이동
21:40 Daiwa Roynet Hotel 도착 후 체크인하여 휴식
8월8일(일) 오다이바 및 포켓몬센터 구경
7:30 승연이와 아침을 먹으려고 호텔주변 산책. 삼각김밥등을 사서 호텔방으로 돌아와 아침식사.
9:00 체크아웃후 오자키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탈 수 있는 심바시역으로 이동 : 짐가방 두개는 저녁에 찾으러 오기로 하고 호텔에 맞겨둠.
9:30 심바시역에서 처제팀을 만나 유리카모메 1일승차권을 사고 오다이바관광시작
10:30 미래과학관관람. 도라에몽 미래 특별전개최중(절약을 위해 아이들만 관람). 아시모를 실제로 10분정도 보여준 것이 매우 인상적이어 승연이도 기념으로 손목시계를 구입(앞으로 축구하다 늦게 집에 오지 않는다고 약속)
12:30 비너스포트 Botejyu에서 오코니미야키와 야키소바로 점심식사 : 전문점이 아니라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워낙 허기가 졌기 때문에 매우 맛있었음
14:00 파나소닉센터관람 : 어린이 프로그램 중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져보고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
집사람은 안마의자로 피로회복
15:30 종점까지 같다가 다시 다이바역으로 돌아옴
16:00 다이바역에서 후지TV주변 광광. 다이바해변공원의 자유의 여신상. 거리의 퍼모먼스도 매우 재밌게 관람.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빨리 철수
17:15 다케시바역에서 내려 포켓몬센터까지 10분이상을 걸어감. 원래는 하마마츠쵸에서 내려야 하나 패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조금 걸음. 포켓몬센터에서는 아들이 정신줄을 놓고 거의 혼수상태로 구경.
18:00 코코이치방야에서 저녁
19:00 하마마츠쵸에서 오오사키로 이동후 나만 표를 내고 나와서 짐을 맡겨놓은 호텔에 들러 캐리어두개를 들로 오사키역으로 다시이동하여 기다리던 일행과 합류하여 핫쵸보리 호텔로 이동
20:00 호텔체크인 후 이 호텔명물인 온천욕을 하고 집사람은 빨래를 함(내일 호주로 이동하는데 땀냄새가나는 빨래가 너무 오랜기간 가방에 있으면 안 좋을 것 같아 빨래함)
22:30 밤참으로 라면먹으러 감
8월9일(월) 메이지신궁, 100엔 스시 그리고 시드니로 출발
7:30 승연이를 데리고 호텔근처에서 식사. 먹고싶은 반찬을 자기가 선택한 후에 계산하는 카페테이라식이나 무척 일본스런 식당에서 식사를 함.
9:30 짐을 전부 다시 꾸려야해서 조금 늦게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메이지신궁으로 이동
10:30 메이지신궁 도착 후 관람하고 도보로 시부야까지 이동. 중간에 요요기체육관등을 보고 TV에 많이 나오는 좌우대각선으로 건너는 횡단보도가 있는 시부야역을 보기 위해 걷기시작. 승연이가 투덜대면서도 잘 버팀
12:30 시나가와역으로 이동하여 100엔 스시집 찾기시작
13:00 스시집에 도착하였으나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함. 승연이는 스시집을 발견 한 후 먹을 수 있다는 안도감에 기뻐하였으나 30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급실망. 눈물이 글썽글썽.
13:30 식사시작. 엄청먹었음. 6명이 먹고 7000엔정도가 나옴. 한 번 쏘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제대로 먹음..한접시에 전 품목 100엔이서 너무 다행. 가끔 참치뱃살같은 고급만 한접시에 하나가 나오지만(실질적으로는 200엔) 전부 100엔이라고 해도 무방함
15:15 짐을 찾으러 핫쵸보리 호텔로 다시 돌아감
15:38 공항으로 가는 일반열차를 타기위해 도쿄역을 100미터달리기로 짐을 끌고 질주하여 출발1초전에 탑승. 이걸로 3000엔이상 세이브..
17:50 나리타공항도착
20:00 퀀터스항공(QF22)로 Sydney로 출발 : 두번의 식사메뉴를 미리 전달해줌.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야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결국 제대로 잠을 자지는 못함. 꽤 민감한 나.
8월10일(화) 시드니도착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7:00 Sydney공항도착
7:20 입국수속완료. 입국수속은 친절하고 문제없었으나 세관심사가 좀 기분이 나쁨.
7:50 짐을 찾고 짐검사하는 줄에 섰으나 시간도 오래걸리고 많이 불친절함. 다만 마지막에 다른줄로 이동하라는 안내를 받고는 빠르게 나올 수 있었음. 한줄로 세워놓고 개가 한 번 쓱 지나가고는 나가도 된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는 짐도 아닌데 무슨 심사를 그렇게 까다롭게 하는지, 일본은 입국심사가 까다로웠는데..
세관심사 끝나고 공항에서 세수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여행준비완료. 참고로 호주는 지금 겨울.
8:50 택시로 호텔(Rydges World Squre Sydney)로 이동. 호텔이 완전 시내중심가로 이후 일정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 가는 길에 택시운전사가 자꾸 말을 걸어 엄청 힘들었는데 마지막에는 자기 로또할 건데 내가 좋아하는 번호좀 선택해달라고 해서 색칠해 줌. 자기가 당첨되면 호주체제비 다 대준다고 했는데 결국 연락오지 않음.
09:20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수속. 못하는 영어로 헤메고 있는데 여권을 주니 한국분이시냐고하면서 한국말로 반갑게 맞아 줌. executiv club lounge 라는 곳에서 아침 토스트를 먹을 수 있고, 저녁 5시30분부터 7시까지는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줌..짐은 프론트에 맡긴 후 관광 시작. 이미 몸 상태는 녹초가 되어있으나,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밖으로.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가 오고 있다.
10:00 하이드파크를 지나, 호주박물관관람
11:20 St. Mary's 성당. 사암으로 지어져있음. 어린 아이들의 미술시간인듯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 신풍교회를 같이 다니다 지금은 시드니에서 사고 있는 정세원씨를 만남.
12:00 날씨가 너무 추워 도저히 지금 복장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로 함. 얼리체크인을 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호텔에 한국인이 친절하게 도와줌. 방에 들어가서 다시 조금더 무장을 하고 다시 내려옴.
12:30 호텔앞에 Shark Hotel이라는 곳에서 점심 부페로 식사(세원씨가 사줌)
13:30 모노레일(한국지하철2호선의 초미니버전)을 타고 시티(시드니시내를 이렇게 부름)를 한바퀴 일주 후 서큘러키로 이동
14:30 오페라하우스 아시안 투어 참가. 컨서트홀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를 10분정도구경하며 감동. 나머지 20분 돌아다니면서 설명.
15:30 울루물루로 이동하여 핫도그와 meat pie를 먹음. 핫도그를 두번먹고 소세지를 떨어뜨리는 실수. 물가가 너무 비싼 시드니에서 매우 안타까웠음.
16:00 주립미술관에서 루벤스자화상. 피카소의 그림등을 봄.
17:00 너무 피곤하여 한시간이라도 쉬려고 호텔로 이동. 한시간정도 휴식을 취한 후 세원씨와 저녁을 먹기 위하여 이동 예정
18:00 세원씨가 사는 Eastwood라는 곳으로 시티레일을 이용하여 이동. 처음타는 대중교통수단이지만 열차한대를 보내는 실수 이외에는 큰 문제없이 Eastwood에 도착
19:00 한인타운의 한국식당에서 보쌈및 소고기찌개로 식사
20:00 세원씨 집으로 이동 후 수다.
22:30 호텔로 출발
23:00 세원씨차로 호텔로 이동
8월11일(수) 블루마운틴 그리고 스테이크
7:00 일어나서 준비하고 간단조식(토스트)
호텔에 칫솔과 치약과 면도기가 준비되어있지 않음. 칫솔과 면도기는 가져갔으나 치약을 가져가지 않아 앞에서 사가지고 옴
8:00 미리 예매한 블루마운틴 투어시작. 한국교민과 여행자를 위해 한국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 여러가지 안내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 가이드가 운전도 같이하며 마이크로 안내. 이것저것 호주에 대한 지식을 설명해 주었으나 농담이 지금 시대랑은 맞지 않아 웃음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음. 조금만 수준이 더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은 점점 수준이 높아지는데..
10:00 블루마운틴 세자매봉 도착. 40분정도 자유시간. 멋진 풍경.
11:00 시닉월드구경
12:20 1820년에 만든 Everton하우스라는 곳에서 한식부페로 점심
13:10 Koala Park 로 이동
14:00 Koala Park에서 2시간 정도 자유시간. 코알라머리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양털깎기 쇼와 조그만 캥거루, 그리고 호주에만 사는 호주개 딩고(진도개와 매우 유사)를 볼 수 있음.
16:30 시티도착 후 호텔에서 잠시 휴식
17:00 시드니 시티 구경. 타운홀과 퀸빅토리아빌딩을 구경후 달링하버로 이동
18:30 I'm Angus라는 식당에서 스테이크 식사. 주문하는데 몹시 힘들었으나 만족스런 식사
19:50 아쿠아리움이 여행책자와는 달리 8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여 달링하버 주변광광 후 차이나타운 쪽으로 도보로 이동. 중간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 마셔주시고 차이나타운을 돌아 호텔로 이동
22:00 호텔도착
8월12일(목) 포트스테반 그리고 해산물
5:40 기상. 호텔 토스트제공은 7시부터 시작이나, 이날은 7시에 투어가 시작이 되므로 토스트를 먹을 수 없음. 배가 고프면 울어버리는 승연이와 배가고프면 화를 내는 나를 위하여 맥도날드로 아침을 사러 다녀옴.
7:00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한 포트스테반 일일투어시작. 어제와 동일한 위치에서 시작
10:00 와이너리 방문. 3종류와인시음
10:40 사막에서 모래썰매타기.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음. 나는 한 번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으로 녹초. 승연엄마 2번. 승연이는 4번이나 탐. 버스타기전 신발을 터니 신발이 모래로 가득. 그러나 전혀 불쾌감이 없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12:00 돌고래크루즈를 탐. 바다까지 30분정도 나가서 돌아오는 크루즈로 돌고래 2마리를 보고 돌아옴. 못보고 돌아오는 적도 많다고 하는데 너무 추웠음.
13:00 돌고래크루즈 타는 곳에서 5분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설렁탕으로 점심식사
14:00 시티로 출발
15:30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0분정도 휴식. 맥도날드에서 승연이 간식과 커피.
17:00 시티도착. 호텔에 들러서 간식타임을 가지고 다시 시내관광.
18:00 달링하버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전세계에 2마리밖에 없는 듀공 보유. 듀공과 상어를 매우 흥미롭게 전시한 수족관. 한 번 볼 가치있음
20:00 근처 아이스큐브라는 레스토랑에서 Seafod Mixed Grill로 저녁식사. 저녁을 먹고 또 여기저기 둘려보려 했으나 승연이가 아프다고 하여 일단 호텔로 돌아가기로 함. 매우 맛있었으나 승연이가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는 바람에 식욕이 급감.
21:15 호텔로 걸어 돌아오는 중 Woolworths라는 대형 슈퍼에서 간단히 물등을 쇼핑. 포테이토칩이 500원정도는 일반 슈퍼보다 저렴. 가기 전날 발견해서 매우 아쉬웠음.
21:40 호텔도착에 도착하니 승연이 완쾌하고(아마 너무 피곤해서 아프다고 느꼈던 것 같음. 그렇지만 그동안 참 잘 따라다닌 걸 보면 기특하기도 함) 배고프다고 하여 근처 한국음식점에서 김밥을 사와서 먹임(5천원--;;)
8월13일(금) 본다이비치 시드니 시내 그리고 출발
7:30 천천히 나설 생각으로 조금 느즈막히 일어나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토스트로 아침식사
8:00 마지막이라 다시 다 짐을 정리하여 체크아웃준비
9:00 체크아웃후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마지막 일정시작
9:30 하이드파크앞에서 333번버스로 본다이비치로 이동.
10:00 본다이비치도착. 어디서 내려야하는지 몰라서 승연엄마와 속닥거리고 있었더니 어떤 분이 내리면서 한국말로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라고 코치. 감사. 하얀 포말이 멋진 본다이비치를 감상
11:30 왓슨베이로 이동(380번버스) 이동하여 GAP 파크 감상.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의 절벽을 멀리서 바라봄.
12:05 페리를 이용하여 써큘러키로 이동
13:00 Pancakes on the rocks에서 팬케익과 피자로 점심식사
14:00 도보로 파일론 전망대로 이동하여 하버브릿지설명 및 시드니 전망감상
15:30 택시로 패디스마켓 구경
16:00 시드니 애플스토어에 도보로 이동
17:00 맥도날드에서 승연 간식 먹인 후 다시 도보로 호텔근처 면세점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구입
18:00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은 후 택시로 공항이동
18:40 공항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식사
21:45 퀀터스항공(QF21)로 나리타로 출발
8월14일(토) 동경으로 서울로
6:30 나리타공항 도착
8:00 공항에서 아침식사(미소시루와 삼각김밥) 너무 맛있어서 아들과 감격 승연엄마는 계속 비행기 타는 곳에서 취침.
10:00 JL951편으로 출발
12:20 인천공항도착
이상 간단한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사진까지 꼼꼼히 올리면서 정리는 불가능하니 아래에서 대충 한 번 봐 주시길.
http://www.facebook.com/album.php?aid=13022&id=100000957763412&l=d607cd964c
이상은 일정위주로 간단히 정리를 했고, 갔다온 느낌등은 별도로 한 번 정리를 해 볼 생각.
참고로 비행기예약은 인터파크,
호텔예약은
일본호텔의 경우 http://www.jalan.net/
호주호텔의 경우는 http://www.hotelnjoy.com/
에서 예약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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