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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각저생각/조회발표

2019년 5월 13일(자녀재수생활)

by 소꾸호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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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오늘은 올해 저희 가정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 동료여러분들과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마다 특별히 의미가 있는 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한 해, 자녀를 낳은 해, 승진을 한 해 등 여러가지 의미있는 해가 있을텐데, 2019년은 저희 가정은 자녀와 처음 떨어져서 사는 해라는 의미로 특별한 해입니다.

 

작년에 고3이었던 저희 아들이 대입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못해서 다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수를 하게 되면 서초역 주변에 대입학원이 많으니 출근할 때 나랑 같이 나오는 건가? 대성학원을 보내야 하나, 종로학원을 보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애가  기숙학원을 보내달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기숙학원을 갈라고 하냐고 물으니,

자기는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 같다며 환경적으로 누가 감시를 해야 잘할 것 같다고 해서 안 그래도 볼 때마다 이어폰끼고 컴퓨터보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 같지가 않아서 속이 터졌는데 마음 변하기전에 빨리 그렇게 해야겠다고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알아봤습니다.

 

근데, 알아보니 이 기숙학원이라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한달에 3박4일 휴가 한 번, 입소하면 핸드폰을 반납, 집에는 1주일에 한 번 10분통화

이렇게 지내는게 기숙학원이더라구요.

인터넷에서 후기를 봐도 어치피 공부는 자기가 하는 거, 앉아만 있어서 되면 다 대학가지라는 의견도 있고, 관심을 가지고 지도할게 아니면 보내는게 좋다는 의견도 있고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고민끝에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가 있겠지라고 생각하여 기숙하원에 아들이 들어간지 벌써 5달째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대화량이 많이 늘었고, 한달에 한번 아이가 휴가나오는 날은 집이 잔칫날처럼 됩니다. 그래서 저도 올해부터는 한달에 한 번 휴가나오는 날에 맞춰서 연차를 가능한한 사용하려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친구 누군가가 그만두고 나갔다거나 휴가 나갔다가 몇 명이 안돌아왔어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외롭고 고독한 길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최선을 다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본인의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은 자녀와 떨어져서 살게 된 것으로 의미있는 해가 되었지만, 2020년은 아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의미있는 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

 

[Japanese]

今日は、今年、私の家に起きたできことについてシェアリングしたいと思います。

みなさんにも特別な意味のある年があると思います。結婚をした年、子供ができた年、昇進をした年とか人それぞれ意味のある年があるはずですが、2019年は私の家族にとっては初めて子供と離れて過ごす年だという意味で特別な年であります。

昨年、高校3年生だった私の息子が大学入試で失敗して浪人生活を送ることになりました。浪人生活をすることになったら瑞草駅に予備校が多いので、私の一緒に出勤するのかなとかを思ったりしていたのですが、突然、全寮制予備校で準備したいと言い出しました。

なぜ、全寮制予備校かと聞いたところ、自分は自制心が他人より弱いので、環境的に誰かが無理やり拘束をした方がもっと勉強ができると思いますとの回答。家で勉強している時もいつもイヤホンをつけていたり、コンピューターを見たりして集中していなさそうな感じがしたので、気が変わる前に全寮制学校に送ろうと思い、すぐ調べました。

 

しかし、調査すればするほど、この全寮制予備校というのはすごいものでした。

一か月3泊4日の休暇。携帯電話は禁止、外部との電話は1週間で10分。このようなすごい仕組みになっていました。ネットの書き込みをみても勉強は自分でするもの、拘束されていい席が取れれば、みんなやっとるわの意見もあるし、関心を持って指導するつもりでないのであれば、全寮制予備校はいい選択肢と意見もあって意見が分かれていました。少し悩んだ結果、私の子は家ではいつもごろごろするので、そのような環境がもう少し緊張感を感じてやると思い、全寮制予備校での準備を決めました。それからもうすでに5か月目に入りました。

 

その結果、私の生活にも多くの変化がありました。まず、妻との会話する時間が増えています。また、子供が休暇をもらって家に来たら、パーティが毎日続きます。私も、今年は、子供の休暇にあわせて年次休暇を使用しようと思っています。

友達の誰かが一般の予備校で勉強することにしたとか、休暇から戻ったら同じクラスの人が戻って来なかったという話を聞くと、たぶん寂しくて、つらい生活だろうなとは思いますが、人生の中で1年くらいそのいう時期を送るのもこれからの長い人生の中で意味がある時期だと思い、心の中で応援をしてあげています。

 

そういうことから、2019年は子供と離れて住むことになった年で記憶に残ることになりましたが、2020年は子供が大学に進学する年になればと思っています。

(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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