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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경주에 갔다오고 이제 내일 모레면 추석이라서 또 긴 시간을 쉬게 된다. 올해 초에는 영어공부를 해 보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고, 피아노연습을 하겠다면서 전자피아노를 샀고, 홈페이지를 잘 만들어보겠다고 디지털카메라를 샀다. 어젠 "잘찍은 사진 한 장"이란 책까지 사면서(지인의 홈페이지에 추천의 글이 있기에) 투쟁심을 불태웠는데 언제나 그 때 뿐. 작심삼일이란 말은 나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에 몰두하지 못하는 나.
2003년도 이제 남은 날이 이번달은 포함해서 앞으로 4달. 내년엔 36. 이제 중년이란 말이 어울릴 나이가 되어가는구나. 아~ 내년에 나를 돌아볼 때는 나한테 충실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올해는 연습. 연습.. 아니야 내년부터 열심히 살고 올 남은 해에는 내 맘대로 살아야지.^^;
2003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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