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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싱가포르(2012여름휴가)

2012.8.6.(월) 여름휴가셋째날(싱가포르 셋째날)

by 소꾸호 201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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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여행. 이제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전체 일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요청이 조금 있어 기억을 더듬어 시간날때 마다 정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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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일째 오늘의 테마는 센토사섬 관광.

과연 아들의 아침을 청구할 것인가 하는 의문을 계속 마음속에 담아둔채 어제와 같이 우아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9시30분에 서둘러 호텔을 나선다.

가는 도중에 이승기의 모습이 있어서 살짝 사진도 찍어봅니다.

이제 MRT를 타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혼자서 척척 잘도합니다.

가는도중에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승연이. 엄마도 당일치기 여행조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Habourfront 하버프론트역까지 MRT로 이동을 하여 Vivo City에 있는 모노레일로 갈아타서 이제 본격적으로 센토사 섬으로 들어갑니다. 이 모노레일로 갈아타고 워터프론트역에서 하차를 하여 첫번째 목적지 유니버설스튜디오 싱가포르에 갑니다.

오사카에서 처음 가봤고 이번이 두번째입. 미국에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는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가 생긴다고 하니 한 번 기대를 해 봅니다.

사진을 찍으며 첫번째 탈 것으로 이동. 


트랜스미션이 재밌다고 하여 한 번 타볼 예정. 줄이 짧아서 역시 월요일을 선택하기를 잘 했어라고 생각하며 좋아하고 있는데 교묘하게 앞쪽이 안 보이도록 줄을 세워 모퉁이를 돌면 또 줄. 이제 다왔나 싶으면 다시 줄로 한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다.



별 기대없이 탔는데 너무 재밌었다. 두명씩 앉아야 하여 나는 혼자 앉았는데 옆에 서양사람이 앉아서 끝날때까지 계속 말을 건다. 타는 것 자체가 무서워서 떨고 있는데 계속 말을 시켜서 타고 있는 내내 웃음으로 일관... 끝나고 내리니 온가족이 대만족.. 줄만 짧았으면 한 번 더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

다음은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워터월드. 가는 도중에 만난 쥬라기공원앞에서 사진 한장. USJ 에서 너무 공포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 여기는 일단 패스.

워터월드들어가기전에 사진을 한장. USJ 에서 공연한 것은 일본말이라 나만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영어라 너무 좋았다.

공연중인 모습

공연후 사진찍는 타임에 같이 찍었다... 구두가 차~암 인상적.

점심은 쥬라기공원 옆의 푸드코트에서  하이난치킨라이스  로스트치킨라이스로 해결. 다리도 아픈데 장소도 너무 비좁아 테이블도 없어 자리맡구 또 한참걸려 식사시키고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관광지는 어디나 비싸고 (지금 찾아보니 점심 먹은 사진이 없네...엄청 힘들었었나 보네 ^^)

다시 힘을 내서 슈렉을 보러 Far Far Away 성으로 (한국어로 번역된게 겁나먼 성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번역이 영 맘에 안 들었었다) 이동.

슈렉을 기다리며 한 컷

이어서 마다카스카를 보러 이동. 이동하는 도중에 머나먼성이 잘 보이는 곳에서 한 컷.미국식 공연도 한 번 봐 주시고

좋아하는 츄러스

귀여운 마다가스카 입구와 출발하기 전에 한자 서둘러 찍고..

오늘 센토사섬과 차이나타운을 다 해결해야 하므로 이 정도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 가는도중에 쿵푸팬더와 프랑케슈타인이 있어 사진을 남겨주시고 ^^;

센토사섬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 위하여 유니버설트튜디오에 오기 위해 왔던  Sentosa Express 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Imbiah역으로 이동을 한다.

사실은 대형 머라이어상이 있다고 하여 갔는데 역 바로 앞의 머라이어상은 이렇게 잘 보이는데중요한 대형 머라이어상이 공사중인 건지 청소중인 건지.. 조금 아쉬웠다.


Luge라는 어트랙션을 타기위하여 임비아전망대쪽으로 이동. 임비아 전망대에서 실로소 비치까지 내리막길을 운전하며 내려가는데 겁많은 아들 너무 조심하다 약간 상처를 입었다.. 그래도 재밌는지 한 번 더 탄다고 해서 리프트를 타고 다시 올라와서 2번을 타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싱가포르로..


센토사익스프레스 임비아역으로 다시 이동하여 시내로 이동하기 위하여 센토사 스테이션으로 이동. 그곳에서 MRT로 갈아타고 차이나타운 구경을 하기 위하여 차이나타운역으로 이동.

근처에 이슬람거리가 있는 지 약간 멀게 한바퀴 돌았더니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있다.

주변산책 후 허기진 배를 이끌고 저녁을 먹으로 Smith St.로 이동. 승연이는 기회만 생기면 앉기 시작하고

스시스스트리트 안에 면을 뽑는 걸 직접 볼 수 있다는 자장면 비슷하게 생긴 Lanzhou Lamian이라는 집으로 이동(일본가이드북에서 Get한 정보 ^^)어렵게 찾은 식당.

너무 작은 식당이라 메뉴에 사진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과 벽에 있는 사진 그리고 한자능력을 조합하여 주문 완료.

면을 뽑는 건 이렇게 하는구나... 한국 수타중국집에서도 그러긴 하는데 ㅎㅎ

그래서 최종 나온메뉴... 집에서 먹는 공기에다가 주다니... 이렇게 조금 먹은 저녁이 밤 늦게 간식을 먹게 만들어 버렸다 ^^;;소룡포도 하나 시켜주시고.. 맛있었는데^^

이제 지친 다리를 이끌로 호텔로 복귀...
너무 몸이 지쳤지만 이 비싼 호텔에서 그냥 쓰러져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이동. 
핸드폰 카메라라 멋진 수영장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다른 수영장 사진이 없어서.. 수영하다 잠시 쉬고 있는 아들.

수영장에서 올려다 본 숙소

좀 있으면 문을 닫는 시간이라 카바나가 많이 비어있어 우아하게 나와 아들은 수영하고 마눌은 카바나에 누워 책보고....음..이렇게 고급스럽게 살고 싶은데 ㅋㅋ수영장에서 본 멋진 야경..

저녁도 조금 먹은데다 수영을 하여 배도 고파져서 호텔근처를 둘러보다 나는 요시노야. 승연이는 kfc에서 야식을 먹고 호텔로 복귀하여 긴 하루를 마감..

내일은 주롱 새공원을 갔다가 빈탄으로 이동하는 날. 빈탄에서 경비를 조금 절약해보기 위하여 한국수퍼에서 신라면을 3개 사서 들어 온 후 하루를 마쳤다.

오늘이 이 호텔에서 보내는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많이 아쉽지만 너무 피곤하여 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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