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회사를 가지 않지만, 처음 회사일을 시작하였을 때는 토요일에도 반나절 일을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학창시절도 토요일 오전까지 수업이 있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 같다.
데이트를 할 때는 토요일 늦은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데이트를 하고, 일요일에도 만나서 또 데이트를 하고 주말에 조금도 쉬지 않아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이틀중에 하루는 온전히 쉬어주지 않으면 심적으로 불안하니 사람의 몸은 너무 금새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주5일제와 상관없는 연애초기의 피곤함을 모르는 문제였을지도 ㅎㅎ)
지금 있는 회사로 옮기고 나서는 토요일 4시간씩 일하던 것을 격주로 8시간씩 일하고 한 주는 토, 일을 다 쉬자고 정하여,
한 주는 토요일을 풀로 8시간을 일하고 한주는 완전히 쉬는 형태로 업무를 하였는데 좋은 점이 있기는 했지만, 6일 근무하는 주는 월요일부터 엄청 부담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지금의 형태인 주5일제 근무가 도입이 되었다.
주5일제가 도입되고는 집사람의 학교보다 우리회사가 더 먼저 5일근무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토요일 아침에는 아내를 출근시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서 잠시 내 시간을 보내다 점심에 승연이 데리고 엄마 학교로 가시 데리러가는 좋은 남편 생활을 몇년간 했었네 ^__^
이제는 가족구성원이 모두 주5일제가 되어버렸는데 어제 수요일인 공휴일을 보내며 주 4일제가 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얼마나 더 쉬어야 만족하려는지 ㅎㅎ.
조금 더 있으면 주 0일의 자체상황이 될지도 모르니 그 전에 열심히 살아야지 ^__^;;
내용이랑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사진이 있을까 찾아보다 예전에 SKOPI에서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캘린더서비스를 이용해 탁상용달력을 만든 사진이 보여 활용. 2004년달력이니 2003년에 찍은 사진들로 만들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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