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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방문기록

My Second Old Brother:현석원

by 소꾸호 200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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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때였습니다.아니 초등학교때였나
우리 둘째형은 교회에서 회장을 했습니다.
청년부예배때 사회도 봤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등한시하는 형을 보고 실망했습니다.
부모님도 싫어하셨습니다.교회활동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그래서 분반공부하고 집으로 바로 와서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이런 내얘기로 가고 있구만

대학을 들어왔습니다.형있는 일본으로 놀러왔습니다.
형은 여전히 교회에서 푹빠져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도 다녔습니다.그래서 저도 하나님안에서의
교제에 맛이 들렸습니다.그러나 하루종일 교회있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전과는 다른 긍지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재미있어서 다니는 형이 아니라 헌신을
한 거였구나.예전의 중학교때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멋있었습니다.

유학을 와서 형과 살면서 더욱더 형은 저에게 신앙의 본보기였습니다
때로는 반면교사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형은 돈을 잘 법니다.
형도 자기가 예수잘믿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근데 요즘실망합니다.
그래서 형을 위해서 기도할때마다 답답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렇게 많은 달란트를 주셨는데
교회일 하라고 저렇게 축복까지 해주셨는데
과연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면 저렇게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건가하고
아닙니다. 전 회사잘다니면서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형을 예전부터 선택하시고
앞으로 쓰시려고 준비하시는 우리하나님을
찬양할수밖에 없습니다.헤헤헤 너무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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