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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온가족의추억,역사여행(2015여름휴가)

마지막날(귀국) : 2015년 7월 29일(수)

by 소꾸호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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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7월29일(수) 귀국

2015년 여름휴가의 마지막날.

오늘은 전혀 스케줄은 없고, 한국으로 이동만 하는 날이다.

 

부모님이 조금 더 일찍 일어나시고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열차를 타기가 조금 더 수월하여 그랑비아교토호텔 로비에서 아침에 만났다. 호텔을 떠나기전 호텔직원에게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어다랄고 하고 공항으로 출발.

 

7시 15분에 출발하는 공항특급 하루카로 관서(간사이)공항으로 이동하였다. 하루카만 이용하는 것도 1인당 꽤 비싼 금액인데 여행준비하며 알아보니 외국인 여행자에게만 왕복4000엔 (교통카드1500엔포함)에 판매하는 티켓이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가 있었다. 단 이 티켓이 좌석이 지정이 되어있지 않은 자유석이기 때문에 일찍 나가서 줄을 섰다가 앉아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교토에서 간사이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을 가야하기 때문에 좌석이 확보가 안되면 좀 어려울 수도 있어 서둘러서 준비를 하였다. 

 

 

공항에 도착하여 이코카카드(교통카드) 남은 돈을 정산하고 비행기 티켓팅을 한 후 공항 3층 "가무쿠라라면"에서 아침겸 마지막 일본음식 섭취 ^^

 

그리고 각자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을 좀 사고 김포로 출발.

이번 여름여행 카메라의 마지막 사진. 간사이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 바로 전에 승연이가 찍어드린 부모님 모습.

 

이렇게 2015년 여름휴가 기록 끝.

 

1.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2권, 3권, 4권.

2. 간사이지역에 가니 부모님도 같이 가보시는게 어떨가라고 이야기하니 기분좋게 동의해 준 승연엄마.

3. 사춘기의 정점에서도 부모님, 조부모님 비위 맞춰가며 열심히 다녀준 우리아들.

4. 바쁜 시간인데도 내가 일본에 간다고 시간을 만들어준 많은 지인들.

5.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 든다고 안간다 안간다 하면서도 정작 가장 좋아해주신 부모님.

 

나의 2015년 여름휴가를 멋지게 만들어 준 최고의 구성요소였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또 있을려나....

매년 바쁘게 사니 여름휴가라도 온전히 가족끼리 밀도있게 지내보자라고하여 시작한 여름휴가 거창하게 보내기 프로젝트. 내년에는 어디를 계획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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