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1 12.수능시험전날 진수엄마는 자식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가끔 너무 성인처럼 취급을 해서 내가 더 챙겨주는 부분이 있을 정도이다. 처가집의 집안 분위기와 본가의 집안 분위기의 차이에서 우리 부부의 성격이 형성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진수엄마가 시험 전주부터 몇번의 도시락을 준비하였다. 진수가 작년 수능날은 도시락이 조금 부담스러웠다고 이번에는 가볍게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수능 시험 전주 토요일. 진수엄마가 학원선생님께 연락을 하여 진수에게 오늘 급하게 수능전에 전달할게 있어 점심만 간단히 먹이고 들여보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수능이 다음주이다 보니 학원의 관리룰도 조금 유해진 상태였고, 담임선생님도 진수를 많이 신뢰하고 있어서 특별한 이유없이도 허락을 해주셨다. .. 2020.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