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1 김명곤, 아리랑 twitter를 하다가 반가운 이름을 발견하였다. 노무현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장관의 이름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멘션을 날리니 답변을 주셨다. 유명인의 멘션을 받는다는 것은 참 기분좋은 일이다. 언제였는지 소극장의 이름이 무었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영화를 무진장 좋아했던 나는 시험이 있거나 토요일 오후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시내에 자주 나가고는 했다. 학교에서 나와서 터벅터벅 걸어 남부터미널역에 가면 3호선을 탈 수 있었고, 이 지하철을 타고 대한극장, 명보극장, 피카디리극장, 서울극장을 자주 다녔었다. 시험이라도 끝나면 친구들이 같이 가주고는 했는데 하도 자주다니다보니 점점 나혼자 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하루는 피카디리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가 매진.. 2010.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