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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이야기

서울한양도성걷기 (20160507)

by 소꾸호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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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서울한양도성 걷기.

 

서울에는 둘레길에, 두드림길에 뭐에 여러가지 걸을 수 있는 길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중에 우연히 관심을 갖게된 서울한양도성 걷기.

 

이번 연휴에 한양도성걷기 구간의 일부구간을 한 번 직접 걸어보았더니 전체 구간을 다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한양성곽에 대해서 알아보니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으로 전체길이가  18.6킬로에 이른다고 한다.

 

백악구간 : 창의문 - 혜화문

낙산구간 : 혜화문 - 흥인지문

흥인지문구간 : 흥인지문 - 장충체육관

남산(목멱산)구간 : 장충체육관 - 백범광장

숭례문구간 : 백범광장 - 돈의문터

인왕산구간 : 돈의문터 - 창의문

 

으로 나누어서 시민들이 걸으며 서울의 성곽을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역사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고하여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 구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문에 대해서 조금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구간들이 기본적으로 문과 문 사이를 중심으로 구간을 설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4대문과 4소문이 있는데

 

4대문으로

북쪽부터 숙정문 - 흥인지문(동대문) - 숭례문 (남대문) - 돈의문 (소실되었음) 이 있고,

우리가  모르는 4소문으로는 시계방향으로  창의문(북소문.자하문) - 혜화문(동소문) - 광희문(남소문) - 소희문 (서소문. 소실되었음) 이 있다.

기타 문으로는  도성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근처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었다고 한다.

 

참고로 사대문의 이름의 배경에 설명해 놓은 블로그가 있어 같이 소개해 놓는다.


 

한양의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 유교의 오상(五常), 즉 다섯 가지 품성인 인, 의, 예, 지, 신(仁, 義, 禮, 知, 信)을 동서남북으로 배열하여 각각 동쪽에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쪽은 돈의문(敦義門), 남쪽은 숭례문(崇禮門), 북쪽에 숙정문(肅靖門)을 두고 중앙에 해당하는 종로의 종각을 보신각(普信閣)이라 이름 지었다. (북쪽은 知에 해당하나 꾀를 뜻하는 靖으로 변화를 주었다.)  
이중 흥인지문(興仁之門)을 흥인문(興仁門)이라 하지 않고 지(之) 자를 넣은 것은 법궁 경복궁을 기점으로 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地勢)가 서로 걸맞게 흘러내려야 하는데 우백호에 해당하는 낙산 줄기가 좌청룡에 해당하는 인왕산에 비하여 약하였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풍수지리상의 이유라고 한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wk0509&logNo=22031649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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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한양의 성곽을 이해하기 위찬 기초지식으로 서울의 산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를 해 본다.

서울을 바깥에서 싸고 있는 산을 외사산(外四山)이라 하며 북쪽에 북한산(삼각산), 남쪽에 관악산, 동쪽에 용마산과 서쪽으로 덕양산 (행주산성이 있음)이 있고, 그 보다 안쪽으로는 내사산(內四山)이 있으며 북악산, 낙산, 목멱산(남산), 인왕산이 있다.

 

한양도성걷기는 4대문, 4소문 그리고 내사산의 3개가 잘 어우러져 구성되어있으며, 소실된 구간들이 많이 있어 흥인지문구간등에서는 성벽을 걷는 것이 아니라 성벽이 있었던 터의 위치를 걸어보며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먼저 이런 부분들에 대하여 이해를 하고, 걷기를 시작한다면 조금 더 의미있게 걸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도에는 4대문으로으로는 숙정문, 흥인지문, 숭례문이 나와있으며 소실된 돈의문은 보이지 않는다. 4소문으로는 혜화문만이 표시가 되어있고, 광희문과 창희문은 나타나있지 않지만 어떤 방향으로 걷는지는 개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한양도성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서 캡춰를 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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