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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가 작은엄마인 이유

by 소꾸호 200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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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uho 가정이 사이 좋게 둘러 앉아 무언가를 먹고 있었어요.

아빠가 시계를 보더니,

- 아, 9시네. 아빠는 이 시간이면 뉴스를 봐야돼.

하며 TV를 켰어요.

- 승연이는 뉴스 싫겠지만, 어른이 되려면 뉴스를 봐야해.

그 말을 듣고 엄마는

- 흐음, 그럼 엄마는 뉴스를 싫어해서 철없는 어른인가보다.

 

우리 승연 엄마에게 왈,

= 엄마, 그러니까 누나가 엄마한테 작은엄마라고 하는 거야.

  큰엄마 되려면 뉴스를 봐야 한다니까.

 

아, 네, 저는 둘째 며느리이므로

큰집 조카에게 물론 작은엄마이지요.

그런데 제가 작은엄마인 이유가 또 거기에 있었군요.

 

형님은, 뉴스 잘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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