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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어떻게 활용을 해볼까라고 생각을 하다가 든 생각이 한 주에 한 번씩 한주간의 트윗을 정리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 좋은 생각인 것 같아 집에 와서 바로 한 번 실행에 옮겨본다.
모든 트윗을 정리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의 대화는 빼고 정리를 해야겠다. 혼자 생각했던 것들만 정리해 봐도 일주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중에 생각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올 때마다 불쾌한 일본대사관 영사부. 한국공무원들을 벤치마킹해야할텐데.. 저 사람들은 무엇때문에 목이 뻗뻗한걸까??? 짜증나..내 생일이라고 이야기해볼까^^
생일날 저녁은 마눌과 승연이 데리고 빕스로. 저녁먹고 아들이랑 축구나 봐야겠다.
25 Jan
25 Jan
25일은 내 생일. 어른이 되서 생일은 무슨 생일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나만의 특별한 날. 여러사람들이 축하를 해준다. 아마 페이스북에 생일이 뜨니 그래서 사람들이 기억해 주는 것 같다. 마눌이 외식을 하자고 하여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고 결국 정한 곳은 승연이가 좋아하는 훈제연어가 있는 빕스. 사실 나는 훈제연어를 먹지도 않는데 아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괜히 그곳으로 정하게 된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아침일찍 출근길부터 직장동료였던(과거형) 명희상이 축하메세지를 보내주고 줄줄이 페북친구들의 메세지, 거래처 차장님도 문자 보내주고 ^^
저녁 오랜만에 타이틀이 걸린 한일전이라 자리잡고 보기시작했다. 대한민국이 첫골을 넣은 후의 기성룡의 골세레머니에 확 열이 받아 TV를 끌까 하다 참고봤다..그 다음날의 기성룡의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을 보고 앞으로는 축구를 봐도 기성룡은 응원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
연장의 마지막 동점이 되는 순간에는 아파트가 위 아래로 철렁했으나 숨죽이고 본 페널티킥은 아쉽게도 지금까지 본 적없는 약한 모습..
스포츠는 열심히 하면 되는 거라고 하지만 3,4위전으로 떨어지자 마자 아시아컵 관심이 완전 식어버렸다..속물 ^^
그 전날 사진동호회 회식이 있어 대단히 진하게 놀았는데 일하는라 12시가 되서야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매우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어제의 광란의 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트윗하게 되었다.
나는 되도록이면 이명박대통령을 비난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서로 정한 룰에 따라 투표로 선출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받아들이고 짊어져야 할 결과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투표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것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같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다음을 준비(?) 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의 생각은 참 나와 비슷한데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그런 이유에서 잘 비난하지 않는데 헤드폰없이 디엠비를 시끄럽게 보고 있는 사람을 지하철에서 보고 the MB 라는 것과 대통령의 별명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한 번 트윗을 해 보았다.
우리 팀원중에 한명이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됐다. 신랑은 일본에 사는 일본사람. 결혼 후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에 가서 살 예정이라고 한다. 똑똑하게 일을 잘 하는 직원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회사를 다니는 것만이 인생이 아니니 뭐라 할 수는 없겠지.
사장님께서 심심하신지 일찍오라고 하여 일찍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사장님 덕에(때문에?) 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되니 결혼식이라고 하는 것이 꽤 의미있는 행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의 결혼식이다 보니 두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소심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우리 아들..카드게임이 하고 싶어 서울역에 오기는 했으나 같이 하자는 말을 못하고 아직도 구경만..벌써 초등학교4학년인데 이 험한 세상 잘 살아가려나...^^
아들이 좋아하는 포켓몬 카드 미니 대회에 참석을 하였다. 벌써 이번이 세번째이다 보니 나도 요령이 생겼다. 다음 주에는 꼭 교회를 가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 장기전이 될게 뻔하여 책과 아이패드를 챙기고 따라 나섰다. 아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는 길은 승연이에게 사회공부도 되는 것 같고 서 있으면 다리 아픈 것도 느끼는 것 같아 재미가 있다.
서울역이라 아무데서나 Wifi가 될 줄 알았는데 WiFi마다 패스워드가 걸려있었다. 아이패드없이 4,5시간을 견딜수가 없어 처음으로 돈 3000원을 내고 Wifi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노무현대통령의 경선시절, 대통령시절등을 보면서 그 논리정연함과 정의로움에 다시한 번 반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하도 좋고 싫음이 분명하게 나뉘는 사람이라 누군가에게 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한다는 이야기하기가 참 조심스럽지만 책을 읽을 때마다 살아온 이야기를 읽거나 볼 때마다 나의 가치관과 너무 똑같은데 그대로 실천해 왔던 대통령이 참 많이 존경스럽다.
아들은 16강전에서 패해 집에 생각보다 일찍 오게 되었다. 다른 날보다 오늘은 조금 분했나보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은 지면 울고 부모들한테 짜증을 내는데 우리 아들은 그 때까지 즐겼던 걸로 툴툴털고 일어나는 거 보면 참 어른스러운 것 같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잘했다고 칭찬받을 일은 승연이가 내 아들이라고 하는 일이 아닐까.
전병헌의원 @BHJun 홍보물이 집에 와 있었다. 평소같으면 잘 보지 않았는데 트친이라 예의상 자세히 읽어봤더니 나름 좋은 정보들이 많이있구나. 앞으로는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겠구나..
전병헌의원의 홍보물이 와 있길래 트친(트위터친구)이기도 하여 뜯어보았다. 집앞의 신안산선역 유치(원래는 노선에 없었음)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활동등이 적혀있어 나름대로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의미있게 읽었다. 연말정산을 해보면 꽤 많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고 있는데 그런 돈들이 잘 사용되고 있는지 관심이겠 지켜봐야 할 것이나 사는게 바빠 매일 생각만 하게 된다.
(아래는 새로 산 LX5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옛 서울역쪽을 촬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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