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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루만 더 나가면 긴 휴일이 되겠구나.. 아~ 기분좋다. 정작 휴일 당일보다 휴일이 내일인 날이 더 기분이 좋다~
언제나 쿨한 마누라. 이사날 휴가 좀 내라고 할 것 같아 살며시 물어봤더니 낼 필요없다고 한다. 직장동료들에게 우리 마누라는 여우같은 맛이 없어라고 이야기하면 행복한 줄 알라고 투덜댄다. 옛말에는 곰같은 마누라보다는 여우같은 마누라가 더 낫다고 하는데 틀린 말인 것 같다.
엄마가 어딜가서 승연이 일찍 자라고 계속 옆에서 이야기하다 내가 잠들어버렸다. 눈을 떴더니 세시..다시 자야하는데ㅠㅠ
집에 갑니다. 이제부터 오일 연휴. 마음이 너무 좋다. 게다가 2호선에서 앉아서 귀가중^^
세시봉을 보고 있자니 기타공부를 하면서 열심히 연습했던 트윈폴리오의 곡들이 생각난다...조용필. 이선희. 대학가요제. 들국화. 시인과 촌장. 나의 10대와 함께했던 내가 좋아했던 가수들..
내일 아들이랑 글러브 보러 간다. 좀 영화시간이 길던데 잘 견딜 수 있을까 모르겠네.. 좋은 영화였으면 좋겠다. 내가 가자고 졸라서 가는 영화인만큼. 아들이 장애인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에 가자고 했는데 재미없으면 역효과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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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도착. 안개가 장난이 아니군. 한치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이런거구나..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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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앞 눈 썰매장 http://plixi.com/p/7439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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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에 왔어요. 방이 너무 따뜻해서 좋은데 딱히 할 일은 없네요^^ http://plixi.com/p/744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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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었나? 잠자리가 바뀌어 그런가? 벌써 잠이 깼네. 오늘 운전 오래할텐데. 조금 더 자고 싶다. 어제 몰래 장작을 몇개 더 넣어서 그런지 방은 거의 찜질방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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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몇년만에 스키냐. 스키바지는 단추가 채워지지 않는다. 그런데 흘러내리지도 않는다.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이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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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을 다섯바퀴돌고 귀가.. 올해 목표 75kg 만들기 프로젝트가 잘 성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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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에서 조권과 가인이 부부로 나오는 장면을 아들이 매우 재밌어 하길래 저건 가상으로 결혼한거야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니 "알아! 진짜로 결혼했으면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지"라고 말한다. 음.. 알 건 다아는 아들. 부모만 그걸 모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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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기 전 마지막 휴일. 다음주말은 새로운 집이겠구나. 오늘은 과감하게 버리는 작업을 좀 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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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은 오늘도 도서관으로.. 무슨 할일이 많은지는 알지 못한다.. 하긴 어제 밤에 내가 보라매공원갔다올께라고 해도 잘 다녀와라는 말 밖에 하지 않으니..우리 부부는 대화가 필요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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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에 갔더니 내 Facebook 을 보시고 계시다는 분이 계셨다. 누군가보라고 몇 자 적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봐주고 있다니 기분이 좋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동물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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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고 일어나면 출근해야 하는구나ㅠㅠ.. 연휴동안 이것저것 재밌었는데. 다음주 토, 일은 집정리하느라 바쁘겠네..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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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가후 직장에서 적응하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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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하다 12시를 넘겼네. 놀다가는 자주 넘겼는데.. 내일은 프로젝터 해체예정일. 이제 이사가는게 조금씩 실감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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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아주머니(할머니?)가 팔꿈치까지 세워가면 밀어 인상이 잠깐 찌푸려지다 급후회중. 나는 교양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좋은 하루들 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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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계속 감기기운. 내일 이사날인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다. 마눌은 이사짐센타가 다 하니 상관없다고 하긴하던데 오후라도 휴가를 낼까. 고민이네..이번달에 마눌 대학원졸업식도 있어 뭐하나는 포기해야 하는데..음..이사를 포기하는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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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역에서부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바려다달라고 하는 전화를 서울대입구까지 계속하고 있는 여자 . 남자인 내가 보기에 상대편은 이미 여자친구가 생활이 된 것 같은데 혼자만 만난지 얼마안된 상태를 기대하는 듯. 듣고있는 내가 데려다 주고 싶을정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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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하고 마눌과 아들과 치킨시켜놓고 콜라로 건배. 아들이 참 많이 자란 집. 처음에 추워서 많이 투덜도 됐지만 막상 내일 출근하면 이제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조금 센티하게 만드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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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오면서 경비아저씨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니 이사가 더 실감이 나네. 결국 오전 근무후 조퇴를 신청했다. 바쁜 하루가 될 전망. 혹시 안 바쁘신 분들은 이사도와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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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이사 종료. 전화는 일요일개통예정. 아이폰이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음.. 그나저나 제대로 정리가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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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자리가 익숙하지 않은지 일찍 눈이 떠지네. 집정리하다 발견한 '홀로서기2'라는 시집. 고3때 마눌에게 선물한 책. 앞에는 선물하며 적은 나의 메모, 뒤는 선물을 받고 적은 마눌의 메모..마음이 짠.마눌에겐 내가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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