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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아들 대학합격했으니 심심하겠어라는 말 한마디에 문득 아들의 재수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 자신을 절제하고 목표를 이루기위해 노력했던 아들의 이야기.
아들이 대학을 진학했던 시절의 대학입시가 어땠는지를 기록해 두기 위해 소설의 형식으로 기록을 남겨보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리고 형제들, 나를 좋아해주시는 목사님들 집사님들이 우리 아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을 보내주셨고, 두 번씩이나 찹살떡을 사 주면서 응원했던 많은 분들이 계셨다. 그렇게 기억해주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에게 참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기를 절제하고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고 인내한 아들이 너무 감사하다.
다른 사람처럼 의사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꿈을 위해 노력한 아이는 아니었다.
생물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해보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되어 노력하다 보니 점수가 조금씩 잘 나왔고, 그 결과에 따라 의대를 진학했다.
그 덕분에 어쩌면 앞으로 긴 고생을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의 2세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안심이고, 자신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그래서 좋다.
이 글을 적은 시간동안 1년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리운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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