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31 여름휴가의 기록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평일에는 거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떤 우리가족. 여름휴가만은 온전히 같이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지냈던 나의 여름휴가 기록들.. 2023년 승연 대4. 승연이와 박박사의 일정조율이 되지 않아. 결국 둘만의 여행. 새롭게 사람들이 많이 가지않는 나고야를 기점으로 시라카와고, 게로온천, 나고야시내를 돌아다니다 왔다. 2022년 승연 대3. 승연엄마의 제주한달살기에 이은 한달살기 프로젝트 2번째. 2021년 승연 대2. 신라호텔에서 숙박해보기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예약을 다 했다가 경희의 학교백신일정과 겹쳐 전부 캔슬 후, 양양으로 변경. 2020년 승연 대1. 양양. 코로나로 어디도 갈 수가 없어, 양양의 회사콘도에서 잠시 바람쐬고 옴. 2019년 승연 재수. 승연이가 재수를.. 2023. 8. 14. (번외)2018년 여름휴가 숙소 - 에어비앤비 부모님과 셋이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로 생각한 후,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고민했던 것은 숙소 문제였다.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지인들의 집을 돌아가면서 신세를 지는 방법도 있겠지만, 부모님들과는 친한 관계가 아니니 불편하실 거고, 편하게 저녁시간을 보내기도 어려우실 것 같아 선택에서 제외. 다음 후보는 호텔. 승연이와 승연 엄마와 셋이 좁은 공간에서 지내는 것은 괜찮은데, 이미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과 부모님 정도는 아니지만 늙어가는 아들이 셋이 좁은 공간에서 지내는 것은 왠지 답답할 것 같고, 그렇다고 스위트룸 같은 넉넉한 호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예산상의 문제로 불가능하고. 그래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에어비앤비. 오사카 지리는 잘 아는 편이니,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지하철에서 가깝고 깨끗하다면.. 2020. 5. 2. 마지막날(귀국) : 2018년 6월 25일(월) 2018년 여름휴가 마지막날. 오늘은 한국으로 들어가는 날. 비행기가 아침 9시 비행기라 공항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일어나서 바로 공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번 여행에서 여기저기를 다닐 수 있게 해 준 JR Kansai Wide Area Pass. 1인당 약 90,000원 하는 이 패스 덕분에 오사카 근처에 머무르지 않고 여기저기를 다녀올 수 있었다.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니 이동거리 약 1,100킬로. 노인들 데리고 많이도 돌아다녔다. 걱정을 했었지만 이렇게 전철로 많이 이동하고 조금 걸어다니는게 어쩌면 더 좋은 계획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결재하다 보니 아침 이른 시간밖에 비행기표가 없어서 조금 비효율적이긴 했지만 날짜로만 보면 6박7일이라 충분히 일본의 공.. 2020. 5. 2. 6일째(시라하마) : 2018년 6월 25일(월) 여행 여섯째날. 오늘은 목적지로 오사카의 남쪽 휴양지 白浜 (시라하마)를 목적지로 정했다. 오사카에서 약2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관광지인데 교회다닐 때 수련회하러 자주 방문했던 곳. 8시정도에 텐노지역에서 줄발하는 차를 타야 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짐정리를 한 후 집을 좀 치운 후, 정들었던 숙소를 출발하였다. 부모님도 이사가는 느낌이라며 아쉬워했고, 방명록에도 좋은 숙소를 쓸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겨놓았다. 올 때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끌고 텐노지역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이 날 느낀 점은 역마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잘 되어있었다는 점. 짐을 가지고 이동을 해야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역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시간은 평소보다 조금 더 소요되었지만 큰 불편함없이 이동을 할 .. 2020. 5. 2. 5일째(고베,롯코산) : 2018년 6월 24일(일) 일요일. 평소라면 교회에 갈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을 시간이겠지만 오늘은 고베관광. 아버지가 롯꼬산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시고, 고베규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베방면으로 일정을 잡았다. 사실 나는 지난해 추석때쯤 고베규를 먹어봤고, 얼마나 비싼지 알고 있기 때문에 별로 비추했었지만 아버지가 고베의 스테이크랜드에 가면 싸게 먹을 수 있다고 누가 알려줬다고, 한 번 쏘시겠다며 가자고 하신다. 고베를 간다면, 나는 작년에 지인이 데려가 준 차이나타운근처의 면요리가 훨씬 먹고 싶었지만, 추천해 준 곳에 한 번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로 일정을 잡았다. 어제의 모닝세트를 먹고 가자면서 숙소를 나섰는데 아쉽게도 일요일이라 이 날은 휴일. 그래서 바로 옆.. 2020. 5. 2. 3일째(다카마쓰) : 2018년 6월 22일(금) 오늘부터는 마지막날까지는 숙소를 옮길 이유가 없으니 짐 정리없이 몸만 출발하면 된다. 세번째날의 스케줄은 우동의 고장 카가와현 방문. 편도로 2시간반 이상 걸리는 곳이라 아침식사는 신칸센을 타고 차에서 해보기로 했다. 오늘도 출발하는 곳은 신오사카역. 신오사카역에서 먹을 도시락을 선택하여 구매했다. 나는 항상 하듯이 판매순위 1번을 고르고, 엄마, 아버지는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골라 열차탑승. 우리가 가진 패스는 자유석만 이용가능한 패스라 앞쪽에 줄을 서야 같이 앉을 수가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 나란히 앉아서 일본사람들처럼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동을 하였다. (실제 아무도 이 시간에 도시락을 먹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아침식사로는 좀 과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열차안에서 먹는 도.. 2020. 5. 2.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