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3 국립중앙박물관방문단상 : 2016년 6월 6일(월) 지난 주 토요일 얼떨결에 다녀온 리움미술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아버지에게도 소개를 해드리려고 집을 나섰다. 리움미술관에 도착하니 월요일은 휴관이라는 안내문. 오늘은 월요일이지. 그래도 대부분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오픈을 할 것도 같은데라고 투덜대다가 아버지도 같이 오자고 권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체 프로그램 가동.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하여 11시부터 1시간동안 주요전시품을 소개하는 무료가이드투어에 참가를 하였다. 오늘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물품들이 하나하나 역사가 있고, 사연이 있겠구나라를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상적인 부분들을 나중에 기억해 두기 위해 오늘 설명을 들은 전시품에 대해 간단히 메모를 해둔다. 1. 강서대묘 먼저 우리를 가장 먼저 안내해 준 곳은 고.. 2020. 5. 3. 한일미래버스투어(서울근교) : 2015년 7월 첫날이야기 여행준비도 해야하고 이사준비도 해야하는데 1박2일씩이나 하는 남편 일찍부터 나간다고 아침을 준비해 준 마누라덕분에 속을 든든히 채우고 오늘의 약속장소인 남영동 레인보우호텔에 도착을 했다. 8시30분정도에 전부 준비를 하여 준비된 버스로 퇴촌에 위치한 나눔의 집으로 출발. 오늘 투어에 참가한 사람은 일본에서 13명, 한국에서 3명. 나눔의 집으로 이동하면서 자기소개시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해서 아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시민운동을 하는 분들이라 서로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나처럼 한일양국과 관계있는 곳을 의미있게 돌아보기 위해 참가하신 분들은 3,4명 정도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눔의 집은 항상 한 번은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한일미래버스투어”라는 이름으로 기획한 투어에 첫.. 2020. 5. 3. 대답하지 못한 질문 / 유시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시대가 와도 거기 노무현은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 사는 세상이 오기만 한다면야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2002년 뜨거웠던 여름 마포경찰서 뒷골목 퇴락한 6층 건물 옥탑방에서 그가 물었을 때 난 대답했지 노무현의 시대가 오기만 한다면야 거기 노무현이 없다한들 어떻겠습니까 솔직한 말이 아니었어 저렴한 훈계와 눈먼 오해를 견뎌야 했던 그 사람의 고달픔을 위로하고 싶었을 뿐 대통령으로서 성공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개인적으로 욕을 먹을지라도 정치 자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권력의 반을 버려서 선거제도를 바꿀 수만 있다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요 대연정 제안으로 사방 욕을 듣던 날 청와대 천정 높은 방에서 그가 물었을 때 난 대.. 2020. 5. 3. 드래곤길들이기 (2010년 6월) 고등학교때 부터 영화를 참 좋아했었는데 결혼을 하고나서는 영화관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승연이에게 선거날 뭐할까라 물었더니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영화가 보고싶다고 하여 온가족이(그래봤자3명) 영화를 보러갔다. 6월1일 밤에 CGV신도림이나 영등포를 예매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인터넷을 접속했더니 세상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영화를 이렇게 많이 보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모든 회가 매진이었다. 그나마 맨 앞자리가 아닌 곳이 비어있었던 곳이 CGV용산의 아이맥스 3D. 3D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아이맥스 3D는 뭐야라고 생각을 하면서 어린이한명을 포함하여 3명 결제한 금액이 45000원.. 옛날에는 영화보는 것이 이렇게 부담이 되지 않았었는데 너무 오른 영화가격에 깜짝 놀랐다.(내 월급이 오른.. 2020. 5. 3. [추모사]“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 유시춘 [추모사]“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 그대 있어 진정 행복했나이다 / 유시춘(소설가) 2009-05-28 @써프라이즈 그가 떠나시는 날, 5월의 끝은 서럽게 짙푸르다. 5.16과 5.18이 있어 인간의 욕망과 민주주의, 그 운명과 업보를 뒤돌아보게 하는 날의 끝자락에 ‘위대한 바보’는 우리 곁을 떠나신다. 그는 반세기 넘게 허리가 잘리운 반도의 남쪽을 송두리째 장악한 거대한 골리앗에 도전하다가 장렬히 전사했다. 그는 빈 손에 돌맹이 세 개 달랑 들고 선 어린 ‘다윗’소년이었다. 골리앗의 성채는 강고하고 드높았다. 다윗소년의 미소와 용기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세에 밀려 골리앗은 잠시 성채를 내주었다. 그 잠시동안 그들은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는 사이 한때 소년을 좋아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 2020. 5. 3. 북경출장 (2011년 6월) 부하 직원 2명이 그만둔 이후 몇주째 매일 12시를 넘기고 토,일을 회사에 나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속에서 월초인데도 베이징에서 회의가 있어 이동을 했다. 아이폰을 어떻게든 해외에서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공유기를 짐속에 넣고 와서 호텔방에 들어오자마자 공유기를 연결했더니 아이폰이 사용가능해졌다. 그런데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되지 않는다. 뭐 아직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이번 출장은 회의일정때문에 1박2일을 하지 못하고 2박3일로 일정을 짜는 바람에 컴퓨터를 가져왔기 때문에 꼭 공유기를 들고 올 이유는 없었다. 공유기를 들고 오겠다고 생각한 건 호텔에서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이었는데 컴퓨터가 있으면 바로 연결하면 되니 의미는 없었으나 테스트차원에서 가져오게 되었다. 또 .. 2020. 5. 3. 이전 1 2 3 4 5 6 ··· 78 다음